[좋은뉴스] '학생들 위해'...손수 무대 만든 선생님들 / YTN

2018-11-05 3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 지역에서 '춤 좀 춘다는' 고등학생들은 1년에 한 번씩 축제에서 실력을 겨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무대를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다고 하네요.

제자들을 위해 20년 동안 손수 축제를 준비하는 교사들의 이야기를 화면으로 소개합니다.

지난달 27일, 서울 노원구의 한 공원에서 '청소년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지역 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1년간 갈고닦은 춤과 치어리딩 실력을 뽐내는 자리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열리는 이 축제는 20년 전, 당시 30대였던 교사 10여 명이 주민들과 처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춤추는 학생들을 그저 '노는 애들'로 바라보던 시절이었지만 이 선생님들은 아이들도 끼를 발산할 곳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합니다.

축제에 드는 비용을 모으려 동네 상점과 백화점을 돌며 후원을 요청했고, 새벽부터 학교에서 책걸상을 직접 나르며 무대를 설치했습니다.

그렇게 20년, 이제 정년을 바라보는 선생님들은 지금도 가을이면 모여 축제를 준비하신다는데요.

교사들의 진심 어린 애정이 제자들의 인생을 꾸준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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